퇴직후 소 일거리 없이 노인으로 사는 인생의 하루 하루를

그냥 무의미하게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에 충무공동으로 이사를 와서 처음 시작한 충무공동 노인 일자리 사업에 4년 동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참여 하고 있는 일은 서부 시니어 클럽 노인 일자리 사업 중에서 버스 승강장 관리 일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2년째 활동 하고 있습니다. 제가 참여 중인 버스 승강장 관리 사업은 진주시 혁신 도시 내에 있는 버스 승강장 12개를 5명이 관리하고 있었으나 한명 올해 충원되어 6명이 활동 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버스 승강장은 만들어진지 4년 되어 주변 대기오염 개선과 버스 이용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멋진 스마트클린 버스 승강장 6곳을 설치해서 운영 중에 있기에 스마트클린 버스 승강장 포함한 12개의 버스 승강장 내부와 외부 주변 환경 관리로 청소와 잡초 뽑기 쓰레기 정리, 승강장 소독하는 일을 하고 있고, 주말과 비오는 날 빼고는 매일 승강장에 출근해서 6명이 하루에 6개 승강장을 이동하며 3시간 동안 청소를 합니다. 올해 들어 더러워진 승강장을 대대적으로 물청소를 깔끔하게 하고 나서 주변에서 승강장이 깔끔하다고

칭찬해 주실 때 무엇보다 일에 대한 보람이 있습니다.

운동량이 부족한 노인들이 모여 서로 운동도 되고 비슷한 노인들끼리 만나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단체로 조끼를 입고 소속감을 가지고 노인도 일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 할 수 있어서 매일 매일 일 나가는 시간이 기다려지곤 합니다. 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릅니다.

일 하는데 있어서 개선할 점이라고 하면 현재 12개 하고 있는 승강장을 48개 전부를 할 수 있도록 인력을 더 늘려서

승강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항상 쾌적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승강장만큼은 우리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6명의 노인이 잘 관리하고 있지만 전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점이 아쉬워서 제안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는 전부 관리할 인원이 부족하여

전부 관리 할 수가 없습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걱정이 많을 때 노인 일자리 사업이 있어 많은 혜택을 받고 있으니

저희는 행복한 노인들입니다.

이번 노인의 날에 활동을 잘했다고 진주시장상도 주시고 시니어센터 직원들의 축하도 받고 제2의 인생을 시니어 일자리 사업과 함께 제 노년의 하루하루를 멋지게 보내고 있습니다.

나이 들면 어딜 가도 대우 못 받고 환영 받기 힘든데 시니어 클럽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생활비도 벌고 매일 나가서 할 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 노인들 에게 힘이 되어 주는지 고맙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집안에서나 사회에서 쓸모없는 취급만 받던 사람들이 요즘 사회에선 시니어 활동으로 일을 하고 돈을 벌 수 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도 주니 어찌나 고마운지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하나 둘씩 다 떠나가고 한해 한해가 다르게

이제 남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더 나이가 들어 아파서 일을 못나가는 그날이 오게 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일을 할 수 있는 그날 까지 열심히 활동하고 일자리 사업에 참여 할 생각입니다.

건강이 허락하고 여건이 주어지는 한 시니어 활동은 노인들에게 매일 살아가는 활력소가 되고 이웃과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승강장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보람이 될 것입니다. 시니어 일자리 사업은 살아있는 기쁨과 행복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