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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공모전

[2021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수기 공모 당선작] 버스승강장관리 장만순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1-11-19 16:22:12 | 조회수 :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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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해 1월에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다리가 불편하기는 하였지만 3월에 시작되는 시니어 할머니들 직장을 나가고 싶어 무릎 관리를 열심히 하였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면점시험을 본후 버스승강장관리를 하는 곳에 채용되었다.

 

녹색에 예쁜조끼를 받았는데 그 뒷면에는 승강장관리라는 글시가 써있었다. 조끼를 입으므로써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나는 승강장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기도 하였고 시민들이 버스를 타기위해 앉아서 기다리는 승강장 의자에 소독약을 뿌리고 수건으로 닦는 일을 하였다. 또한 노선표지판에 어지럽게 앉아 있는 거미와 거미줄을 걷어내고 수건으로 닦기도 하였다.

그렇게 몇 달을 보내고 보니 승강장 주변이 아주 깨끗해 져서 마음이 뿌듯해지고 내가 하는 일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게다가 시민을이 버스 타기 위해 승강장에 앉아 있으면서 우리들이 하는일을 보고는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을 많이 하신다.

그럴때마다 좋은일을 한다는 자부심에 콧노래가 절로 나기도 하였다.

이러한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해주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때가 여러번 있었다.

나는 이른 아침을 먹고 일하는 도구들을 챙겨 젊은 사람을 틈에 끼며 부지런히 일을 하러 간다.

녹색에 작업복이 아니라 일종에 교복처럼 생각하는 조끼를 입으면서 무슨일을 할 것인지 머릿속에 그림을 그린다.

노선에 맞게 버스번호를 가르쳐 주고 장애인들이나 나보다 더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들의 길을 안내해 드리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일하는 즐거움과 함께 매달 5일이면 월급이 또한 통장에 들러온다.

생활비에도 보탬이 되고 손주들에게 용돈도 챙겨 줄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

할머니들 이렇게 일 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시니어에 계신 분들게 항상 고맙습니다라고 인사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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