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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공모전

2021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수기 공모 출품작] 시설환경관리 송*자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1-12-14 18:46:10 | 조회수 : 699

딩동댕! 딩동댕!

5시 알람에 맞추어 몸이 움직입니다.

물한잔 마시고 옷 챙겨입고 운동화 단단히 메고 솔밭으로 향합니다.

1시간 빠르게 걷기 운동으로 땀을 쫙 빼고샤워하니 몸이 정말 가볍습니다.

밥 한공기 뚝딱하고 간식준비하여 가방메고

8시반에 소풍가는 마음으로 학교로 출근을 합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어떤때는 원어민 영어 선생님을 만날 때도 있어 서로가 곧모닝하고 웃으면서 인사를 나눌때도 있습니다.

서부 시니어 클럽 소속으로 삼현여중 시설환경관리로 일하는 송여사입니다.


같이 일하시는 분들과 주위의 꽃과 비둘기, 새들과 인사후 모닝커피 한잔으로 농담도 하고 웃으면서 마시고

호미, 괭이, 빗자루, 쓰레받기 등등 각자 하나씩 집어들고 일을 할 때 땀이 흠뻑 젖을 만큼 일을하고 쉴때는 하드 얼음과자도 사먹을 때 꿀맛같은 느낌을 받아요.

벤치에 참새, 비둘기가 싸논 배설물을 잘 닦아 학생들이 앉을 수 있게 청소하고 풀 뽑아 정리하고 떨어진 낙엽 쓸어 치우기 등

운동장에 잔디 밭에 너무나 풀이 많아 며칠 안가서 또 풀이 얼마나 많이 나는지 감당 할수도..


삼현여중은 모두 우리들의 손으로 깨끗해집니다.

급식소 앞의 보도블럭에도 호미끝으로 이끼와 풀들을 걷어내어 새것처럼 보일 때 정말 기분이 상쾌합니다.

같이 힘모아 일하시는 조장님, 전용현씨를 비롯한 6명의 인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시니어클럽 사무실 김가현 팀장님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잠깐 휴식시간에 학생들이 체육시간에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것을 볼 때 옛날 나의 학창시절이 생각지고 그때가 많이 그리워지네요.


무더위 폭염이 엊그제이더만 벌써 가을 없이 겨울같네요.

우리팀들이 열심히 깨끗이 하여 진주 학교중에서는 제일 깨끗한 학교를 만들겁니다.

학교 근무하시는 담당자님께서 칭찬도 많이 해주실 때 너무 기쁩니다.

삼현여중 꿈나무 학생들, 잘자라 서세상에 나가 빛과 소금이 되고,

스승님과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항상 가고 싶은 학교 일터. 내년에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1027일경 지금 학교 나무들이 여러 가지 색깔로 단풍이 들어 너무나 아름답네요.

서투른 글 몇자 적어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