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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공모전

송년호-버스승강장관리 [2022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수기 공모 출품작]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2-12-12 17:52:16 | 조회수 : 572

오늘도 가방에 물과 매실 액기스를 담고 일하러 간다. 액기스는 같이 일하는 동료와 함께 쉬는 시간에 먹을 것이다. 이 나이에 일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현장에 도착하여 동료와 인사하고 옷을 갈아입고 현장에 일하러 간다. 버스승강장이 내 일터다. 동료와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내 마음의 구석구석 청소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다. 일이 끝나면 정말 마음이 상쾌하고 즐겁다. 잠시 쉬는시간 동료들과 함께 가져온 매실액기스를 함께 나누어 마신다. 정말, 시원하고 맛이 좋다. 가진 것은 없지만 남한테 조금이나마 베푼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 퇴근시간이다. 동료들과 내일 또 만나자고 인사하고 헤어진다. 또 하루가 가는구나 내 인생 오늘도 잘 살았는지 모르겠다. 아니 내일은 오늘보다 더 잘살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다짐해본다. 항상 마음을 비우고 나보다는 남을 위해 사는 것이 정말 행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