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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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노인일자리를 접하게 된 동기는 진주시 충무공동 복지과 직원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로 노인일자리를 권유받아 5년간 노인일자리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후 우연히 청락원에서 노인일자리 참여 모집 전단지를 보고 저의 가족과 상의하여 진주서부시니어클럽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매월 10일간 1일 3시간씩 혁신도시에 지정된 정류장 12군대를 이리 저리 옮겨다니면서 활동을 합니다.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저희가 일하는 역할은 충무공동에 설치한 간이버스정류장에 불법 광고물 부탁 제거와 거미줄제거 그리고 더러워진 유리창과 의자 및 정류장 지붕 앞면과 옆면을 세재류로 씻고 딱으며 승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 담배꽁초등을 수거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소독방역작업을 할뿐더러 정류장 주변 보도블록사이 잡충제거 등을 활동합니다. 아울려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승객들의 짐을 차속에 옮겨주기도 합니다. 승객들이 깨끗한 의자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땐 웬지 나의 마음이 흐뭇하기도 합니다. 간혹 저희가 청소하는 광경을 승객들께서 목격하면 수고한다는 따뜻한 인사를 받을 땐 일하는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행복이 따로있나요. 현재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열심히 일하고 즐기면 그것이 행복의 근원이라 생각합니다. 노인일자리 활동을 통해 노후에 활기차고 생동감과 삶을 살아갈 수 있을뿐더러 사회와 이웃과 동료들간에 화합과 단결심 그리고 참여정신을 가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주서부시니어클럽 관계 직원으로부터 수시로 일자리 활동을 하면서 안전을 강조하는 교육을 받아서인지 지금까지 일하는동안 단 1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이 천만다행이라고 봅니다.
또한 관계직원께서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시고 일하는 현장을 방문해서 저희들에게 음료수를 권하면서 용기를 불어주는 격려를 받을때는 일하는 긍지와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앞으로 노인일자리사업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면 승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청결한 버스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쾌적한 전국 최고의 명품정류장을 만들 수 있을거라고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해봅니다.
단순히 마음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고 자발적으로 솔선수범하면 청결한 정류장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끝으로 고독한 노후생활을 밝고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을 제공해 주시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신 진주서부시니어클럽 직원들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