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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공모전

배성한-시설환경관리 [2022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수기 공모 장려상]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2-12-12 16:20:09 | 조회수 : 228

 신축년과 임인년, 지구상엔 온통 코로나로 인하여 끝이 보이지 않는 재앙이 인간을 괴롭히는 한해였다. 인간이 심란을 받는 해인지 지금까지도 입을 털어 막은 채 시원한 공기도 마음껏 마실 수 없다. 지난해 정부가 물러가고 정권이 바뀐 지금도 각종 부조리로 정치권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어려운 경제와 서민들의 생활은 갈수록 힘들어 가는데 엉뚱한 일로 싸움판 하는 국회 정말 눈살스럽다.

 한번 지나가는 인생길!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한번쯤 생각 안해 본 사람이 있을까? 올해로 2년째 서부시니어클럽에 소속되어 공익형 시설환경 관리직인 경진고등학교 뒤편 봉원 제2어린이공원이란 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진주 서부시니어클럽 안전·제일주의 방침에 따라 정시에 집결지에 도착해 상호간의 인사를 나누고 조원들에게 교재, 책자에 나오는 안전 문제, 교통질서 등 각종 활동 주의사항에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주택가, 도로 벽 주위에 쓰레기를 줍고, 공원에 모여 낙엽을 쓸어담으며 공원 시설물 점검을 하면 하루의 활동사항이 끝이 납니다우리 조는 조원들의 안전을 위해 비가 조금이라도 오는 날은 활동을 하지 않았고 수시로 작업 내용을 사진을 찍어 담당자에게 전송도 하고 애로사항을 이야기 하면 잘 들어주셨습니다. 지저분했던 공원을 깨끗하게 정리된 현장을 볼때는 기분이 좋습니다. 체육공원에 산책 나온 주민들은 깨끗이 정리된 모습에 즐거워 하며 칭찬을 해주십니다.


 제가 활동하는 2년 동안 동료간의 말다툼 한번 없이 항시 서로 의논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웃으며 맡은 구역을 가꾸는 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행복도 불행도 본인이 만드는 것이기에 우리 조에서는 절대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게 하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일하는 순간부터가 나의 기쁨이고 삶이 아름다운 것은 긍정적인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고 임대해서 사용하는 지구는 오염 없이 후세에 주워야 하기에 나는 소망합니다.

 늘 한결같이 웃을 수 있고, 늘 행복하고, 늘 같이 하기를... 인간은 태어나서 가는 길은 다르지만 다시 만날때는 더욱 즐겁고 기쁘게 살기를 원할 때 참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남을 배려하고 남을 즐겁게하는 일은 자신이 즐거워 지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두명의 손자, 손녀가 2학년, 3학년에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손자 손녀는 각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나도 2년째 활동비를 모아서 등록금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진주서부시니어클럽에서 시행하는 노인일자리가 집에서 따분하게 머물고 있는 노인들에게 운동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대화도 하고, 용돈도 벌면서 활기를 되찾고 치매 예방에도 한 목하는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더욱 시니어클럽 무궁한 발전을 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