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공모전
Home > 기관소식 > 수기공모전
노일일자리 사업에서 내가 느낀 마음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학교 급식소 청소를 하기 위해 처음 교육을 받을 때
마음이 긴장되면서 두근거리고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같이 교육을 받고보니 다소 마음이 진정되었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 걱정이 되었으나
일을 시작하고 보니 재미도 있고 언제 시간이 지나갔는지 마칠때가 되었다.
오늘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
오늘 정신없이 우리가 맡은 일을 마쳤구나 하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일을 하기위해 준비를 하면서 차림새도 고치고
노인들만의 매무새를 보살피면서 즐거운가 하면 한편으로는 조심스러웠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 어제 같이 일을 하였던 동료들을 보니 반가우면서
자신도 모르게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여러 사람이 같이 일을 하다보니 일의 순서나 방법이 달라 다소 이견차이가 있는 것을
조장님이 조정하고 모두를 마음 좋게 이끌어 가는데, 마음이 같지 않아 조장님께서 많이 힘들어보였다.
그러나 우리 조직사회에는 누군가가 앞장을 서서 나갈 방향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면서 조직의 책임자가(조장님) 할 일이 너무나 많고
조심스러워 깊은생각을 하여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조직사회이다보니 전부 본인들 마음에 맞지는 않아도
조직전체의 분위기에 맞추어 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보니 새로운 삶의 지식을 얻은 것 같았습니다.
전반 청소를 마치고 잠깐 앉아 쉬면서 보면
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식당에 들어와 자기들끼리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사랑스럽고 보기가 좋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우리나라도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우리의 의무를 다하고 한달의 수당을 받고 보니
너무나 뿌듯하고 새로운 힘이 솟습니다.
왜냐하면 손자들이 오면 용돈도 제법 자신있게 주다보면 얼마나 기분좋은지 모릅니다.
그리고 생활에도 보탬이 되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것 같이 즐겁습니다.
몸은 조금 피곤하나 마음이 즐거우니 우리들의 건강도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고
정말 좋은 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속 이런 일들을 많이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진주고등학교 급식소 조향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