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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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거초등학교 이봉순
아침을 간단하게 챙겨먹고 꽃단장 하고 외출준비를 합니다.
집을 나와 버스를 타고 일자리로 출근합니다.
작년 11월달부터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일을 시작한지 약 1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의 긴장보다는 익숙한 마음이 크지만 일을하고 돈을 벌고
사람을 만나는 이 시간이 참으로 즐겁습니다.
학교에서 제가 하는 일은 아이들이 밥 먹고 난 뒤 뒷정리를 하는 것입니다.
4명이 한 조가 되어서 하는 일이라 어렵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은 우리 손자를 생각나게 하고
특히 유치원은 재잘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마음까지 밝아지게 합니다.
또한 노인일자리를 통해 알게된 좋은 인연들도 있습니다.
옥희언니 명자언니 주연언니 만나면 즐겁고 재미난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노인일자리 덕분에 보람도 있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